실제 사용하던 신용카드보다 좀 절약해보겠다고 상테크를 해왔었는데요. 티메프 사태로 한방에 없어지고, 진짜 제대로 구성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 도움드리고자 기록하고 있습니다. 상테크는 신용카드는 필요없지만 상품권 등을 사서 실적을 채우고 상품권을 현금화시키는 것을 의미해요. 많은 사람들이 해오면서 실적 채우기 용도라던가 비행기 마일리지 쌓기 등으로 많이 써왔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상테크는 불가능합니다. 그러니 많은 사람들이 신용카드를 없앤다라고 하고 있고 저도 없애려다보니 어떤 신용카드들을 남기고 어떤 것은 없애야 하는 게 좋은 지 생각해야 할 것이 많더라구요. 카드 리빌딩을 해봅시다.
리빌딩 대상 신용카드 목록
딥에코카드
연회비 : 13,000원
전월 실적 30만원을 채우고, 소셜커머스나 오픈마켓에서 구매하거나 교통비(버스/자하철/철도) 요금의 5%를 캐시백 해줍니다. 최대 3만원까지여서 60만원을 사용하면 최대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 전에 상테크 할때는 오픈마켓에서 60만원어치 상품권을 구매하면, 실적도 만족하고 60만원을 채웠으니 3만원의 캐시백이 가능했습니다.
이제는 60만원 실적 채워서 3만원을 캐시백 받아야 합니다. 실적을 30만원 아무데서나 채울수는 있지만, 5% 캐시백은 오픈마켓 구매, 소셜커머스 구매, 교통비로 구성해서 받아야 합니다. 실적 채우는 것도, 캐시백받는 것도 복잡해요.
저는 없애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쿠팡롯데카드
연회비 : 10,000원
전월 실적을 최대 30, 50, 70만원이상 사용하면, 쿠팡 사용금액 1만원, 2만원, 4만원 한도로 15% 할인해줍니다.
상테크가 가능할 때에는 70만원어치 상품권으로 구매하면, 실적인정을 받아서 쿠팡 구매 시 4만원 한도로 1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상테크가 불가능하므로 실적 채우기가 힘들어졌습니다.
저는 없애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더모아카드
연회비 : 18,000원
더모아카드는 상테크카드는 아니었습니다. 5000원 이상 결제 시 1000원 미만 금액을 적립해주는 것으로 5999원 결제를 많이 하게 한 카드죠. 그런데 저는 이 적립률을 높게 할 수 있다(5999원 결제 시 999원 적립 약 16.6% 적립률이라는 말도 안되게 높은 적립률이에요.심지어 해외결제는 2배로 적립해줍니다.) 는 생각으로 사용해왔는데요. 이게 생각보다 계속 신경써서 결제해야 하고 한번씩 적립 신경 못쓰고 결제 하기도 하고, 전월 실적이 30만원이다 보니 그기준 맞추려고 신용카드 사용액이 더 증가하는 경향이 있더라구요.
게다가 신한카드 사에서 적립이 안되게 막는 경우도 생기기도 하고(부정사용이라며 사용자가 부정사용이 아님을 입증해야 하는 등) 해서 이래저래 신경쓰고 돈을 더 사용하는 것 같아 저는 없애기로 결정하였습니다.
물론 다른 카드들에 비해서 대충 결제해도 적립률이 높으니 실적 채우는 고정비가 있다면 굳이 해지 안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본인 사용환경에 맞추어 정리하세요.
컬리카드
연회비 : 12,000원
컬리카드도 상테크카드는 아니었습니다. 쿠팡에서 기본적인 생필품들을 구매해왔다면 컬리에서 먹을 것들을 위주로 많이 구매했었습니다.(새벽에 배송되니 이게 정말 큰 장점이더라구요.)
전월실적 30만원이 넘으면, 실적이 충족되고
컬리에서 구매한 금액 5%를 적립해주는 카드에요. 30만원 / 50만원 / 100만원 사용 시에 1.5만원/2만원/4만원 적립한도가 있습니다.
전 컬리를 그래도 자주쓰다보니 컬리카드를 썼었는데요. 전월실적 30만원을 채우기 위해 일부러 더 사는 제 모습이 보이더라구요. 여기서 핵심이 전월 실적을 채우면, 어떠한 혜택들이 있는데 필수적으로 채워지는 게 아니라면 실적을 쌓기 위해 지출이 커지거나 그 계산을 하느라고 신경을 써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혜택을 받을랑 말랑 간당간당 하다고 해도 확실한 지출로 무조건 실적충족하는 게 아니라면 과감히 없애버리는 게 지출관리에 도움이 된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습니다.
마일리지카드 장단점과 리빌딩
상테크가 가능할 때에는 그래도 마일리지카드를 써서 실적을 채우는 등 나중에 비행기 탈 때 도움받고자 구성하고 이용하는 분들이 많았었습니다. 하지만 마일리지로 비행기 티켓 예매가 돈내고 하는 것에 비해 훨씬 힘들고 그것도 비즈니스 이상 타야 마일리지 장점이 좀 더 살고 해서 확실히 신경이 더 쓰이고, 지출을 키우는 카드였습니다.
예전에 상테크라도 가능할 때에는 그래도 실적쌓기에는 비용이 최소화되니까 나중에 마일리지 예매가 힘들지라도 해볼만 하다고 느꼈다면 지금은 전혀 메리트가 없습니다.
사업자로 구매 비용이 크게 발생한다거나 해서 원래 신용카드 사용금액이 크신 분들에게만 메리트가 있을 것 같아요.
저는 마일리지카드는 전부 없앴습니다. 신경써서 결제하고 나중에 또 마일리지로 티켓예매라 날짜 힘들게 잡느니 그냥 지금부터 마일리지 카드 쓰지않고 나중에 비행기 티켓은 돈주고 사는 게 낫다고 결론지었습니다.
사업자로 구매 비용이 크게 발생한다거나 신용카드 지출 좀 되는데 하시는 분은 한 번 알아보세요.
연회비 없는 신용카드
제가 신용카드 추천 사이트나 다 돌아보니까 연회비가 적거나 하는 것들은 있는데, 연회비 없는 카드는 전월 실적을 20만원 채워야 연회비 면제라던가 해서
연회비 없는 신용카드는 그냥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한마디로 없거나 있어도 구리다는거죠.
내용들 살펴보면 국가 지원 바우처 카드거나 간혹 전월 실적 충족시 면제 같은 조건이 있어요.
전월 실적 없는 카드
무실적카드들은 꽤 있습니다. 한 번 내 상황에 맞는지 살펴보세요.
예를 들어 롯데카드 LOCA LIKIT 1.2라는 카드는 모든 가맹점 1.2% 할인입니다. 전월 실적 없구요. 다만 연회비가 만원입니다. 대략적으로 1년간 83.3만원 이상 사용하면 이 카드를 사용해도 됩니다. 한달 평균 7만원이에요.
아무리 그래도 어느정도 지출은 하니까 전월 실적 없는 신용카드 하나정도는 써야겠다 싶으시면
한 번 계산해보시고 결정하세요.
카드 정보에 모든 가맹점 할인 또는 적립 x%, 연회비y원
이라고 하면 연회비(y원) 나누기 적립(0.0x) 해서 나온 숫자가 1년간 소비해야 하는 금액입니다.
그 이상 소비하면 카드 만드는게 이익이고 그 이하라면 카드 만들 필요가 없어요.
신용카드 추천
제가 카드 리빌딩 하면서 다 없애는 방향으로 설명드리고 있고 최소화 시키는 방향으로 알려드리고 있는데, 우리가 살면서 보험을 가입하고, 관리비를 내고, 아니면 아이를 키우신다면 교육비라던가, 통신비는 항상 월 지출이 되고 있습니다.
이렇게 월 고정비들을 정리해보시고
고정비로 신용카드 실적을 충족하는 경우에만 해당 신용카드를 만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전월 실적 30만원인데, 내 경우 계산해보니 필수적으로 18만원 쓰니까 그 카드로 12만원만 더 쓰면 이익이네 이런 경우는 그냥 혜택 포기하는 게 낫습니다. 12만원 실적 채우려고 소비가 늘어나는 경우가 많아요. 대신 월 고정비로만 전월 실적 훌쩍 넘네 하는 분들은 통신비카드, 학원비카드 등을 발급받으세요. 고정비로 지출되는 거니 지출이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무조건 혜택으로 돌아오는 거니까요.
예전엔 체크카드 쓰는 게 지출 줄이고 현명하다는 내용을 보면, 신용카드가 혜택이 얼마나 많은데, 조금만 신경쓰면 참 좋다는 생각이었었는데, 상테크가 없어지면서 실제 지출하는데 나중에 혜택 받을 생각으로 골치아프고 신경써서 지출하느니 필수 지출이 결정된 것들만 신용카드로 자동 결제하게 해서 혜택보고 나머지는 그냥 체크카드나 전월 실적 없는 카드 신경 아예 안쓰고 지출하는 걸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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