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는 다양합니다. 자동차를 몰고 다니는 사람은 많지만 몇십년 동안 무사고여서 사고처리를 한 번도 하지 않은 경우가 있을 만큼 사고처리에 능숙한 사람은 자동차보험 담당자 말고는 없을 것입니다. 교통사고 처리절차에 능숙한 사람은 없다는 말이죠. 저는 홍보 목적이 단 0.1%도 없으므로 교통사고 처리절차에 대해 편하게 보시고 알아두시면 좋을 거에요.
교통사고 처리절차
교통사고는 사고 유형이 다양해서 내가 처해진 상황이 예외적인 경우도 있어서 포털 검색을 해도 나오지 않는 경우큰 범위에서 사고를 나누어 설명드리고 거기서 주의할 점을 설명드릴게요.
1. 운전미숙 또는 실수로 인해 혼자 어딜 긁혔거나 박았을 경우
이런 경우에는 내 자동차보험에서 자차보험을 사용하여 처리하거나 경미하다면 야매로 수리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자차보험으로 처리할 경우엔 내 보험사에 연락해 처리하면 편한 방법입니다. 대신 내 보험료는 오를 여지가 있겠죠. 매년 꽤 비싼 보험료를 내고 있는 이유는 이런 것들을 처리하기 위함이니까 사고를 자주내는 사람이 아니라면 보험수리도 고려해 보세요. 이 경우에 수리비가 250만원(자부담금 최대가 50만원인 경우) 이하면 보험료의 상승은 없습니다. 200만원 이하는 보험료에 상관없다는 말은 거짓말입니다. 보험수리를 하면 무조건 보험료는 오르는 거에요. 단, 자부담금 최대를 50만원으로 했을 때, 수리비 합이 250만원이 나왔다면 200만원 초과는 되지 않으니 3년간 동결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보험처리를 안 할 경우엔 보험료가 할인되는데 3년간 동결되는 거니 이것만 가지고 보험료 안오른다고 말을 하는거죠. 그 말은 맞는데 보험처리를 안했을 경우엔 보험료가 할인되니 실제로는 보험처리를 하는 순간 보험료는 오르는 효과인 겁니다.
제가 보험수리vs 야매 이 부분이 선택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매년 돈은 내면서 보험이용 안하고 조금씩 저렴해지는 게 최고 좋은 것인가 하는 거에요. 저렴한 보험료가 되면 좋은 거지만 내가 편하게 보장받고자 보험을 이용하고 있는데 보험료가 오를까봐 걱정에 보험을 아예 안하고 무조건 야매로 처리하는 게 정답은 아니어서 그렇습니다. 만약 내 1년 보험료가 저렴하고 오랜기간 무사고여서 할인받고 있거나 현재 최대할인 중이라면 보험수리를 고려해보세요. 특히 최대할인 중이라면 수리비 합 250만원 이하면 진짜로 보험료 상승 효과는 없습니다.
내 자차 보험처리를 하기로 결정했다면, 자동차를 렌트할건지도 결정해야 합니다. 렌트비+수리비가 250만원을 넘지 않아야 하므로 렌트를 해야한다면 예상 수리비와 렌트비를 확인하시고 렌트도 하세요.
사고처리를 하다보면 당황할 수밖에 없습니다. 일반적인 경우에 이러한 사고처리를 자주 하는 사람은 없으니까요. 사고처리를 하면 수리를 위해 어디에 내 사고차를 입고시키느냐부터 고민입니다. 우선 보험사에서 아는 공업사에 보내는 건 비추입니다. 좀 비싸도 제대로 수리하고 싶다면 사업소로 보내시고요. 아니면 아는 1급 공업사가 있다면 그 곳으로 보내세요.
여기서, 주의사항입니다!
내가 차량이 두 대 이상이어서 차량이 필요없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경우엔 상관이 없습니다. 차가 필요해 렌트 시에는 물론 차량 상태도 중요하지만, 대차받은 차량의 보험을 꼭 확인하세요. 무조건입니다.
확인할 사항은 자부담금이 얼만지 대물이 얼마 가입되어 있는지, 휴차료는 몇 %인지 입니다.
보통 운전자분들 매년 자동차보험 가입할 때 자부담금 최소 20만원 최대 50만원을 제일 많이 선택합니다.
지금 알아보는 렌트는 사고대차라고 부르는데요. 사고대차는 자부담금이 30만원~100만원, 대물한도 1500만원~2억, 보통 대인은 무한, 휴차료 50~100%로 다양합니다.
이미 사고로 사고대차를 받았는데, 이 기간 동안 또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하다못해 내가 잘못이 없어도 물피도주로 주차해 둔 차량을 누가 긁고 튈 수도 있습니다. 이럴때, 자부담금 100만원 설정이면, 100만원에 추가로 내가 받은 렌트차량이 해당 사고 수리를 위해 입고할 동안 영업을 못하니까 그 영업비(휴차료)를 부담해야 해서 난 세워두기만 했는데 150만원 이렇게 부담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대차기간이 3일, 일주일 이렇게 짧아도 무조건 자부담금, 대물한도는 물어보시고 렌트 받으세요.
보통 국산차는 자부담금이 30만원이고, 수입차는 50~100만원입니다.
휴차료는 보통 영업비용 50%~70%입니다.
대물한도는 내가 사고시에 내 과실만큼 수리에 들어가는 금액이라 간단한 접촉하고에는 1500만원도 충분하지만 외제차의 경우엔 수리비가 꽤 비쌉니다. 슈퍼카랑 사고가 나면 1~2억도 부족한 사고가 있을 수 있지만 일단 무조건 대물한도를 높게 설정해놔야 렌트기간동안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습니다. 사고 시에 상대방이 렌트를 하는 비용도 모두 대물한도에 포함되므로 1500만원은 턱없이 부족합니다. 대형차들도 수리비가 비쌉니다.
렌트 잘 몰라서 수리 맡긴 곳에서 편하라고 렌트 연결해주는데요. 그 렌트를 무조건 받지 말라는 게 아니라 꼭 렌트 조건을 확인하고 렌트받으세요. 사고로 당황하여 렌트를 그냥 받았다면 다음날이라도 정신차리고 렌트카 업체에 연락해 보험조건 건 들으시고 아니라면 옮기시면 됩니다.
사고대차 보험을 꼭 확인하세요.
계약서에 단독사고는 면책에서 제외된다는 항목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이 말은 내가 실수로 주차 기둥 박아서 뒤휀다가 손상입었다고 할 때에 자기부담금만 내면 되는 것이 아니라 혼자 낸 사고이기 때문에 수리비 전체를 부담해야 합니다. 이 경우도 억울하지만 주차해놓은 차를 누가 박고 튀었는데 못잡았을 경우도 단독사고에요. 이 경우는 진짜 억울한데 이런 경우에도 수리비 전체+휴차료를 보상해야 합니다.
사고로 정신없이 렌트 소개해준데 받아서 렌트업체 직원이 내가 위치한 곳으로 차량 가지고 나와서 싸인하라는데 싸인하고 쓱 끝났다고 하더라도 렌트카 업체에 전화합니다. 약관은 서로 동등한 위치에 있을 때 법적인 효력이 됩니다.
"단독사고 면책이 제외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고대차를 운영하는 곳들에선 단독사고 면책 제외가 없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마음편히 교통비로 받는 게 낫겠습니다." 라고 하시면 내 자차보험 조건을 변경해주는 등의 대우를 해줄 것입니다.
다른 교통사고의 경우도 설명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