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르다"와 "들리다", 비슷하게 들리지만 완전히 다른 뜻과 쓰임을 가진 표현입니다. 장소에 잠깐 방문할 때 과연 어떤 표현이 맞는 걸까요? 예문과 함께 쉽고 명확하게 정리해드립니다.
들르다 vs 들리다, 헷갈리면 안 되는 이유
"시간 나면 들릴게요"라는 말, 과연 맞는 표현일까요?
의외로 많은 분들이 '들르다'와 '들리다'를 같은 의미로 착각해 사용하는데요, 두 단어는 의미도 문법도 완전히 다릅니다.
들르다: 장소에 '잠깐' 들리는 것
'들르다'는 어떤 장소에 잠시 멈추어 가는 것을 뜻합니다. 예: 회사 가기 전에 카페에 들르다.
들리다: 소리나 감각 등이 느껴지는 것
'들리다'는 주로 소리나 감각이 느껴질 때 사용합니다. 예: 밖에서 음악 소리가 들린다.
❌ 자주 틀리는 예
(X) 시간 나면 들릴게요
(O) 시간 나면 들를게요
(X) 퇴근길에 서점에 들리다
(O) 퇴근길에 서점에 들르다
(O) 시간 나면 들를게요
(X) 퇴근길에 서점에 들리다
(O) 퇴근길에 서점에 들르다
예문으로 확실히 익히기
- 오후에 은행에 들를 예정이에요. (O)
- 그 말이 귀에 들리지 않았어요. (O)
- 집에 가는 길에 마트에 들를게요. (O)
- 음악이 너무 작아서 잘 안 들려요. (O)
쉽게 구분하는 팁
장소에 '가다'의 의미이면, 들르다 소리가 '들린다'는 의미이면, 들리다
잠깐 방문 = 들르다, 소리·느낌 = 들리다 이렇게만 기억해도 더 이상 헷갈리지 않아요!
더보기: 자주 틀리는 맞춤법
참고 자료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국어원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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